BTS 슈가 50억 기부로 문을 연 민윤기치료센터, 음악으로 희망을 연주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생활정보 충전소입니다. 오늘은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의 50억 원이라는 거액의 기부로 세브란스병원에 문을 연 '민윤기치료센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한 사람의 진심이 어떻게 세상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BTS 슈가 50억 기부로 문을 연 민윤기치료센터, 음악으로 희망을 연주하다

새로운 희망의 공간, 민윤기치료센터의 개소

2025년 9월 30일, 세브란스병원에 아주 특별한 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방탄소년단 슈가의 50억 원 기부금으로 설립된 '민윤기치료센터'입니다. 이 센터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비롯한 발달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 치료 공간입니다.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단순한 치료실을 넘어선 꿈과 희망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후원자인 슈가의 오랜 꿈과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님들의 간절한 바람이 만나 이뤄진 결실입니다. 아이들이 세상과 연결되는 첫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공간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움직인 50억, 슈가의 진심 어린 기부

슈가는 지난 6월, 치료센터 건립을 위해 50억 원이라는 거금을 쾌척했습니다. 이는 연세의료원 역사상 연예인 기부금 중 역대 최고액으로 기록되며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평소에도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던 그는, 특히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발달 장애 거점 병원을 찾던 슈가는, 이 분야의 권위자인 천근아 교수의 저서 등을 접하고 세브란스병원과 손을 잡기로 결심했습니다. 그의 선한 영향력과 진정성 있는 고민이 '민윤기치료센터'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된 것입니다.

음악과 전문성이 만난 민윤기치료센터의 치료 시스템

'민윤기치료센터'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을 활용한 사회성 훈련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자립을 위한 직업 재활 프로그램까지 통합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 장애로, 완치법이 없는 만큼 조기 발견과 개입이 예후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민윤기치료센터 주요 시설 및 인력
주요 시설	언어·행동치료실, 음향·방음시설 완비된 음악·사회성 집단 치료실, 보호자 대기 공간(이규재 작가 작품 전시)
전문 치료팀	소아정신과 전문의, 음악·언어·행동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다학제 전문가로 구성

센터는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맞춤형 통합 치료를 제공하는 다학제적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 아이를 위해 여러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선진적인 시스템입니다.

슈가와 천근아 교수의 특별한 만남, 'MIND' 프로그램

민윤기치료센터의 핵심에는 슈가와 천근아 교수가 함께 개발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 '마인드(MIND)'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음악 수업이 아닌, 음악을 매개로 아이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전문적인 치료 프로그램입니다.

'MIND' 프로그램의 의미

• Music (음악): 음악을 통한 상호작용과 감각적 경험
• Interaction (상호작용): 사회적 관계 형성 및 소통 기회
• Network (관계망): 공동체를 통한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
• Diversity (다양성): 개별적 차이를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사회 학습

음악은 언어 표현에 한계가 있는 아이들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매개체입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를 통해 음악 치료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소통 능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슈가는 프로그램 개발에만 참여한 것이 아닙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주말마다 한 번도 빠짐없이 직접 아이들을 만나 음악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음악 선생님'으로 불리며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심 어린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발걸음과 기대 효과

'민윤기치료센터'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 체육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치료에 접목하여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아이들이 문화 예술 분야의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임상 연구와 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국내 발달 장애 치료 분야를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 사람의 선한 영향력이 만들어낸 '민윤기치료센터'. 이곳에서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립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이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약속한 슈가의 따뜻한 마음처럼, 우리 사회 전체가 이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응원하기를 바랍니다. 생활정보 충전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