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일상에 유용한 정보를 전해드리는 생활정보 충전소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지만 아직은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공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농구는 꾸준히 사랑받는 스포츠인데요.
농구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농구공 선택입니다. 많은 분이 디자인이나 브랜드만 보고 덜컥 구매했다가, 금세 손이 아프거나 공이 망가져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내 손에 잘 맞고 사용 환경에 적합한 농구공을 고르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좋은 공은 운동의 재미를 더해주고 실력 향상을 앞당기는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몸에 맞지 않는 공을 사용하면 정확한 자세를 익히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손목이나 어깨에 부담을 주어 부상 위험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농구에 막 입문하신 분들도 쉽게 이해하고, 자신에게 딱 맞는 공을 찾을 수 있도록 농구공 고르는 법에 대해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나에게 딱 맞는 농구공 고르는 5가지 기준
수많은 농구공 중에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요? 성공적인 농구공 고르는 법, 5가지 핵심 기준을 제시해 드립니다.
1. 사용 환경에 맞는 재질 선택하기
농구공을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주로 어디서 농구를 할 것인가입니다. 농구공은 재질에 따라 크게 실내용, 실외용, 그리고 겸용으로 나뉩니다.
🏠 실내용 농구공 (천연 가죽)
천연 가죽으로 만들어져 매우 부드럽고 손에 감기는 그립감이 뛰어납니다. 공식 경기용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습기나 물에 치명적으로 약해 반드시 깨끗한 실내 체육관 우드 코트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관리가 다소 까다롭고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 실외용 농구공 (고무)
튼튼한 내구성이 최대 장점인 고무(러버) 재질입니다. 거친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바닥에서도 마모가 적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며 입문자분들에게 부담 없는 선택지입니다.
🔁 겸용 농구공 (합성 가죽)
실내와 실외 어디서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합성 가죽(인조 가죽)으로 제작된 공입니다. 천연 가죽의 그립감과 고무의 내구성을 적절히 조합하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농구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2. 내 손에 맞는 공 사이즈 고르기
자신의 손 크기나 힘에 맞는 공을 골라야 슛과 드리블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농구공 사이즈는 호(號)로 구분하며, 사용 연령과 성별에 따라 권장 사이즈가 다릅니다.
| 사이즈 (호) | 주요 대상 | 둘레 (인치/cm) | 무게 (g) |
|---|---|---|---|
| 7호 | 성인 남성, 중/고등학생 이상 | 약 29.5인치 (약 75cm) | 약 600~650g |
| 6호 | 성인 여성, 중학생 | 약 28.5인치 (약 72cm) | 약 530~570g |
| 5호 | 초등학생 | 약 27.5인치 (약 70cm) | 약 470~500g |
3. 그립감과 촉감은 꼭 확인!
농구는 손으로 하는 스포츠인만큼 그립감, 즉 손에 잡히는 느낌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매장에서 직접 만져보고 고르는 것이지만,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엔 상품 후기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공 표면의 홈(Groove, 검은색 줄)이 깊게 파여 있으면 손가락이 잘 걸려 잡기 편하고, 표면이 적당히 거칠면 미끄러짐을 방지해 줍니다. 너무 딱딱하거나 반대로 너무 말랑한 공은 컨트롤이 어려울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믿을 수 있는 브랜드 파악
어떤 브랜드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실 텐데요, 각 브랜드마다 고유의 특징이 조금씩 다릅니다.
나이키 (Nike): 디자인이 다양하고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많아 입문자들이 선호합니다.
윌슨 (Wilson): 현재 NBA 공인구로 사용되며, 부드러운 그립감과 실내외 겸용 공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스팔딩 (Spalding): 과거 NBA 공식 공이었으며, 특히 실내용 천연 가죽 공의 품질을 최고로 인정받습니다.
몰텐 (Molten): FIBA(국제농구연맹) 공식 공이며, 각종 국제 대회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5. 예산 및 목적에 맞게 선택
마지막으로 예산과 사용 목적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제 막 농구를 시작하는 입문자라면 2~4만 원대의 내구성 좋은 실외용(고무) 또는 겸용(합성가죽) 공으로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만약 동호회 활동이나 실내 코트에서 주로 사용한다면 실내용 합성가죽 또는 천연가죽 공을, 대회 참가를 목적으로 한다면 NBA나 FIBA 인증을 받은 고급 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비싼 공이 좋은 공은 아닙니다. 나의 플레이 스타일과 목적에 맞는 공이 최고의 선택임을 기억하세요.
초등학생 아이 농구공 선택: 연령별 가이드 (심화)
자녀의 첫 농구공을 고르시는 부모님들께서는 특히 사이즈에 유의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멋있어 보인다고 성인용 7호 공을 사준다면, 공이 너무 크고 무거워 드리블과 슛 자세가 망가지고 운동 효과도 떨어지게 됩니다.
아이의 연령과 신체 발달에 맞는 공은 농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정확한 자세를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유소년 규정을 기준으로 한 권장 사이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연령 | 권장 사이즈 (호) | 주요 특징 및 용도 |
|---|---|---|
| 9~11세 (초등 고학년) | Size 5 | 공식 유소년 경기에 사용되는 사이즈입니다. (둘레 약 69~71cm, 무게 약 480~500g) |
| 6~8세 (초등 저학년) | Size 4 | 본격적인 연습용 및 저학년용으로 적합합니다. (둘레 약 65~67cm, 무게 약 400~500g) |
| 3~5세 (유아) | Size 1~3 (미니) | 농구와 친해지기 위한 가벼운 놀이용 공입니다. (무게 약 200~300g) |
가장 좋은 것은 아이가 직접 공을 잡아보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손 크기를 고려해 손가락을 충분히 벌려 공을 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공의 탄성도 체크해 보세요. 공을 가슴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 허리에서 가슴 높이 사이로 일정하게 튀어 오르는지 확인하면 좋습니다.
몰텐 vs 윌슨: 당신의 성향은? (재미로 보는 비교)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분들은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특히 몰텐과 윌슨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감촉이나 반발력 차이로 호불호가 나뉘는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
몰텐 (Molten) 스타일:
다소 다루기 어렵고 손에 익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평이 많습니다. 홈이 깊지 않고 매끈한 일본 스타일의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공으로 연습하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 도전 의식이 강하고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분들(삶의 개척자, 맹수 같은 성향)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윌슨 (Wilson) 스타일:
반대로 손에 착착 감기고 다루기 쉽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홈이 푹신하고 두께가 있어 손이 감겨 들어가는 미국 스타일의 느낌입니다. 연습 없이도 즐겁게 운동하고 싶거나, 온화하고 가정적인 성향(현실 안주형, 코알라 같은 성향)의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물론 이는 재미로 보는 일반적인 성향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참고로,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최고급 천연 가죽 공(몰텐, 윌슨, 스팔딩 모두)은 일반 공보다 훨씬 미끄럽고 다루기 어렵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최고의 농구공은 따로 있습니다
결국 최고의 농구공은 남들이 좋다고 하는 비싼 공이 아니라, 지금의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공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농구공 고르는 법 5가지 기준과 연령별 가이드를 참고하셔서, 여러분의 농구 라이프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최적의 파트너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생활정보 충전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세영 배드민턴 여제, 2025 덴마크 오픈 우승! 프로필, 상금 총정리 (0) | 2025.10.21 |
|---|---|
| 2026 월드컵 조추첨, 죽음의 조는 끝? 한국 역대 최초 2포트 확정 시나리오 및 이탈리아 변수 분석 (0) | 2025.10.15 |
| 삼성, 준PO 3차전 승리! 원태인 호투로 알아본 가을야구 규칙과 100% 확률의 비밀 (0) | 2025.10.14 |
| MLS 역사에 이름을 새긴 흥부 듀오: 손흥민 합류 후 LAFC는 우승 후보가 되었나? (0) | 2025.10.01 |
| 메시의 후계자, 라민 야말 - 18세 축구 천재의 시대 개막 (1) | 2025.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