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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드럼세탁기 청소 완벽 가이드: 냄새와 세균 한번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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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더해드리는 생활정보 충전소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세탁기, 깨끗하게 관리하고 계신가요? 빨래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거나 옷에 정체 모를 검은 이물질이 묻어 나온다면 세탁기가 보내는 청소 신호입니다. 실제로 세탁기는 변기보다 250배나 더 많은 세균이 서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만큼, 주기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자취생이나 살림 초보자분들에게는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드럼세탁기 청소, 오늘은 전문 업체 도움 없이 집에서 쉽고 완벽하게 셀프 청소하는 방법을 총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드럼세탁기 청소 완벽 가이드: 냄새와 세균 한번에 해결!

1. 세탁조 청소: 묵은 때와 곰팡이 뿌리 뽑기

세탁조는 드럼세탁기 청소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탁조 뒷면에는 물때와 세제 찌꺼기가 쌓여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을 청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과탄산소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준비물

  • 과탄산소다 1컵 (종이컵 기준, 약 500g)
  • 오래된 수건 또는 먼지 거름망 1~2장

청소 방법

먼저, 세탁조 내부에 과탄산소다 한 컵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세제 투입구가 아닌 세탁조에 직접 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 세탁기 코스를 삶음 코스통살균(통세척) 코스로 설정해주세요. 만약 해당 코스가 없다면, 물 온도를 60도 이상, 가급적 90도에 가까운 고온으로 설정하고 표준 코스로 작동시키면 됩니다. 과탄산소다는 찬물에서는 잘 녹지 않고, 뜨거운 물과 만나야 산소 거품을 발생시키며 세정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세탁기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낡은 수건이나 먼지 거름망을 함께 넣어주세요. 이 과정은 과탄산소다에 불려져 떨어져 나오는 찌꺼기들을 흡착하는 역할을 하여 청소 효과를 높여줍니다. 작동이 끝난 후에도 찌꺼기가 보인다면, 헹굼 코스를 추가로 1~2회 반복하여 말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세제 투입구 청소: 세균 번식의 온상

세제와 섬유유연제가 항상 지나가는 세제 투입구는 찌꺼기가 남고 물기가 마르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입니다. 세제 투입구 앞쪽의 PUSH 버튼을 누르면서 부드럽게 당기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분리한 투입구는 따뜻한 물에 잠시 담가 찌꺼기를 불린 후, 사용하지 않는 칫솔에 주방 세제를 묻혀 구석구석 닦아주세요. 손이 닿지 않는 좁은 틈은 면봉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세척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려 다시 장착해야 곰팡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배수 필터 청소: 악취와 고장의 주범

드럼세탁기 하단에 위치한 배수 필터는 세탁 과정에서 나온 보풀, 머리카락, 이물질 등을 걸러주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이곳을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악취가 나거나 심하면 세탁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청소 방법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잔수 제거입니다. 필터 뚜껑을 열기 전, 옆에 있는 얇은 배수 호스 마개를 열어 내부에 고인 물을 모두 빼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고 필터를 바로 열면 바닥이 물바다가 될 수 있으니 꼭 기억해주세요. 물을 다 뺀 후 필터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분리하고, 칫솔을 이용해 엉겨 붙은 이물질과 물때를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필터를 빼낸 안쪽 공간도 물티슈 등으로 닦아낸 후, 완전히 건조시켜 다시 조립하면 됩니다. 이 작업은 최소 두 달에 한 번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고무패킹 청소: 곰팡이 완벽 제거

세탁기 문 주변의 고무패킹은 구조상 물이 고이기 쉬워 검은 곰팡이가 자주 발생하는 곳입니다. 이 곰팡이는 악취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옷감을 오염시킬 수도 있습니다. 고무패킹 청소에는 락스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먼저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고무장갑과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주세요. 키친타월에 락스 희석액을 충분히 적셔 곰팡이가 핀 부분에 꼼꼼하게 붙여줍니다. 이 상태로 1시간 정도 방치하여 곰팡이를 불린 후, 젖은 걸레로 여러 번 닦아 락스 성분이 남지 않도록 마무리합니다. 찌든 곰팡이가 말끔하게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우 중요한 안전 수칙!

락스는 절대 뜨거운 물과 함께 사용하면 안 됩니다. 유해한 염소 가스가 발생하여 호흡기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세제와 혼합 사용하는 것도 매우 위험하니, 반드시 찬물에 단독으로 사용하고 충분히 환기해야 합니다.

5. 평소 관리 습관이 중요합니다

힘들게 드럼세탁기 청소를 마쳤다면, 앞으로는 깨끗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가지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세탁기를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습기 제거세탁 후 문과 세제 투입구를 항상 열어두기곰팡이 및 악취 발생 억제
물기 닦기마른 수건으로 고무패킹 안쪽 물기 제거하기곰팡이 번식 원천 차단
세제 정량 사용세탁물 양에 맞는 적정량의 세제만 넣기세제 찌꺼기 축적 방지, 고장 예방

 
세탁이 끝나면 세탁기 문을 활짝 열어 내부를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제 투입구도 살짝 열어두는 것을 잊지 마세요. 또한,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세척력이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과도한 세제는 헹궈지지 않고 남아 찌꺼기를 만들고 세탁조 오염의 원인이 되므로, 제품에 표기된 정량을 지키는 것이 현명합니다.
 
지금까지 셀프로 드럼세탁기 청소하는 법과 관리 꿀팁을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두 달에 한 번씩 시간을 내어 관리해주면 빨래의 질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우리 집 세탁기를 점검해보시고, 언제나 상쾌하고 깨끗한 세탁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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